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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

성수에 살어리랏다. 벌써 3월이면 성수에 둥지를 튼지 1년이 된다. 요새 성수동을 핫플레이스니 뭐니 하면서 띄워주는데, 여러자본이 몰려드는 모습이 이 지역 주민으로서 달갑지가 않다. 내 집이라도 있으면 모를까. 전세사는 입장에서 집값이 뛰고 전세금이 오르면 또 살곳을 찾아 떠돌아 다닐 확률이 올라가기 때문에 불안하다. 안정적인 주거야 말로 사람에게 꼭 필요한 요소 같다. 여기가 썩 맘에 드는데, 내년에 전세금 올려달라고 할것을 생각하면 올해 얼마를 저축해야하는지가 또렷해진다. 그리고 연장된 기간동안 스노우볼을 굴려 내 집장만의 꿈을 실현하는것이 최상의 플랜. 부모님이랑 살 땐 몰랐지만 독립해서 몇번 이사해 보니 내집 장만에 대한 욕구가 상당히 강해진것을 느낀다. 매년 매년 안중요한적이 없지만 2017년 잘 해보자. 더보기
성수동 동네산책 [카페 성수] 서울숲 근방에서 유명한 카페라고 해서 가보았다. 주택가를 개조한듯한 외형 성수 구길쪽은 공장,창고를 개조한 샵이 많은데 비해 서울숲쪽은 3~4층의 빌라/주택을 개조한 카페들이 많다. 홍대, 상수동 느낌이 이제 스멀스멀 나려고 한다. 내부사진 지하 내부사진 1층 아메리카노 4,000원 첫맛은 탄맛이지만 먹다보면 신맛이 더 난다. 보통의 양에 쿠키 하나와 같이 나온다. 평일 오후에 갔는데 주민들과 학생들이 많고 조용하게 담소/작업 하는 분위기. 주차 공간은 따로 없다. 제일 맘에 드는것은 화장실인데 남/녀 화장실 분리 되어있고 깔끔하며 따뜻했다. 1층과 지하를 카페로 운영하며 그 위층은 프로그램 운영으로 사용되는듯 하다. 채광이 좋고 넓은 탁자가 준비되어있어 한번 더 가고싶은 카페이다. 한번 더 갔을 때 먹.. 더보기
성수동 동네 산책 [사진창고] 미아에 2년동안 살았었지만 동네를 돌아다녀 본적이 없다. 올해 이사온 성수동은 한강변에 러닝코스도 있고, 근처에 친구들도 살고, 서울숲도 있어서 혼자서도 나돌아다닐 조건이 충분하다. 하지만 성격상 집돌이 생활을 선호 하느라 근처의 많은 스팟들을 지나치기만 했지 가본적이 없었다. 오늘은 그래서 일요일을 마무리 하기위한 커피한잔을 하러 새로운 카페를 찾았다. 사진창고라는 카페인데 폐공장(창고?)를 개조한곳이다. BeanTree간판을 달고 영업하는것을 보면 프랜차이즈 커피숍과 사진전시를 겸하는 곳인듯 하다. 밤 10:00시 까지 영업하고 일요일에도 영업한다.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했고 4000원이라 꽤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용량이 Tall사이즈 보다 좀 커서 양이 많았다. 이 동네에 회사들이 많아서 일요일에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