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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먹방과 시운

'먹방'이 많아 지고 있다.

4,5명이 달려들어도 먹기 힘든 양을 뚝딱 해치운다.

맛깔나게 먹는 사람은 수많은 사람들이 구독하고 후원한다.


'잘 먹는다는 것' 이것도 일종의 재능이고 능력이다.

하지만 이들이 다른시대, 예를들어 조선시대에 태어났으면 저 재능은 재앙이 되었을 것이다.


풍족하지 못한 시대에 대식가라니.

그들의 가족들은 식비를 대느라 허리가 휘었을것이며, 쫒겨났을지도 모를일이다.


나도 그렇다.

내가 조선시대에 태어났으면 행동도 굼뜨고 뭐 잘못 먹으면 금방 체해서 구박받고 살다 일찍 죽었을 것이다.

그나마 나의 무기인 그림실력으론 땅바닥에 나뭇가지로 낙서나 했을것이다.


그래도 죽으란 법은 없다고 요즘 같은 시대에 멀쩡하게 잘 태어나서 1인분 구실이라도 하고있다.


이렇게 본다면 사람에게는 시운도 참 중요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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