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참사 8주기
용산 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두개의 문]을 민달팽이 유니온 사람들과 종로 서울극장 인디스페이스에서 보고 왔다.
2009년이면 대학교 4학년 시절인데, 그 때 뭐하고 있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취업준비 하느라 바쁠 때도 아니었는데.. 나랑 비슷한 또래 남자분은 1주기 추모식 때 다녀왔다고 했는데 나는 부끄러웠다.
영화 자체는 100분여의 시간내내 지루할 틈 없이 잘 만들었다.
이미 결과를 알고 있는데도, 인물들의 인터뷰, 관련 영상, 재연등을 잘 배치하여 마지막까지도 저들의 악랄함에 치를 떨었다.
용산참사가 백남기어르신 물대포 사망사건과 많이 닮았다고 생각이 든다. 그 이유는
- 경찰의 과잉대응으로 인한 사고 촉발
- 부검을 강행 한점
- 사건 관련 경찰들의 부인
- 책임자 처벌이 없는것
영화속 인터뷰에서 이 사건이 멀지 않은 미래에 관련자들의 양심고백으로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고 한분이 있었는데,, 아직 그대로 인것이 씁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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