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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산책

왕십리 동네산책 [봉다방] 2호선 왕십리역 11번출구로 나오면 행당시장으로 이어지는 길이 있다. 왕십리 근처 대학생들은 역사에서 한양대로 이어지는 먹자골목을 애용하지만, 행당시장도 은근 맛있는데가 많다. 오늘 여기로 저녁을 먹으러 왔다가 보석같은 카페를 발견했다. 이름하야 [봉다방] 외관과 계산대는 꼭 골목틈새에서 할머니가 하는 구멍가게를 연상시킨다. 좁고 오밀조밀하다.호출 시스템이 특이하다. 진동벨 대신 미남 미녀 연예인의 이름인 목패를 쥐어주고 방송으로 부른다.("송중기님 주문하신 음식 나왔습니다")커피가격이 저렴하다.(머신 아메리카노:2,500원) 맛도 그럭저럭 무난.몽환적인 곡 위주의 괜찮았던 선곡wifi: O 주차공간: X다방같은 2층, 주점같은 지하1층2층화장실은 남녀공용, 독특한 분위기 난방이 되는 건지 춥지는 않았음.. 더보기
성수동 동네산책 [카페 성수] 서울숲 근방에서 유명한 카페라고 해서 가보았다. 주택가를 개조한듯한 외형 성수 구길쪽은 공장,창고를 개조한 샵이 많은데 비해 서울숲쪽은 3~4층의 빌라/주택을 개조한 카페들이 많다. 홍대, 상수동 느낌이 이제 스멀스멀 나려고 한다. 내부사진 지하 내부사진 1층 아메리카노 4,000원 첫맛은 탄맛이지만 먹다보면 신맛이 더 난다. 보통의 양에 쿠키 하나와 같이 나온다. 평일 오후에 갔는데 주민들과 학생들이 많고 조용하게 담소/작업 하는 분위기. 주차 공간은 따로 없다. 제일 맘에 드는것은 화장실인데 남/녀 화장실 분리 되어있고 깔끔하며 따뜻했다. 1층과 지하를 카페로 운영하며 그 위층은 프로그램 운영으로 사용되는듯 하다. 채광이 좋고 넓은 탁자가 준비되어있어 한번 더 가고싶은 카페이다. 한번 더 갔을 때 먹.. 더보기
성수동 동네 산책 [사진창고] 미아에 2년동안 살았었지만 동네를 돌아다녀 본적이 없다. 올해 이사온 성수동은 한강변에 러닝코스도 있고, 근처에 친구들도 살고, 서울숲도 있어서 혼자서도 나돌아다닐 조건이 충분하다. 하지만 성격상 집돌이 생활을 선호 하느라 근처의 많은 스팟들을 지나치기만 했지 가본적이 없었다. 오늘은 그래서 일요일을 마무리 하기위한 커피한잔을 하러 새로운 카페를 찾았다. 사진창고라는 카페인데 폐공장(창고?)를 개조한곳이다. BeanTree간판을 달고 영업하는것을 보면 프랜차이즈 커피숍과 사진전시를 겸하는 곳인듯 하다. 밤 10:00시 까지 영업하고 일요일에도 영업한다.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했고 4000원이라 꽤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용량이 Tall사이즈 보다 좀 커서 양이 많았다. 이 동네에 회사들이 많아서 일요일에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