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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사보이 양배추의 발견 자취생활의 원활한 식이섬유 섭취를 위해 양배추를 자주 사먹는 편이다. 양배추는 정말 어디다 넣어도 무난하게 다 어울리는 재료이다. 짜파게티/스파게티 먹을 때 썰어 넣거나어묵이 좀 있을 땐 떡볶이를 해먹기도 하고얇게 썰어서 카레에도 넣어먹어봤는데 괜찮았다.볶음밥은.. 물이 생겨서 잘 해먹지 않는다. 최근 마트 채소 코너에서 양배추를 사려고 둘러보다가 '사보이 양배추'라는것을 알게 되었다. 위 사진과 같이 배추같이 오돌토돌하니 생겼다. 가격도 일반 양배추와 별차이 없어서 사 보았다. 데쳐먹거나 볶아먹으면 맛있다고 한다. 바로 떡볶이를 만들어 먹었는데, 와우~ 아삭한 식감이 배추와 같으면서도 달달했다. 이 후로도 국 끓여먹을 때 자주 썰어 넣기 시작했다. 자취하면서 샤브샤브 해먹을일은 없겠지만 샤브샤브에도 참.. 더보기
나도 모르게.. 날씨가 무척 추워졌다. 집에 가는길에 친구 작업실에 놓을 쿠키를 사러 마트에 들렸다. 바구니를 집어들고 '성큼성큼' 노브랜드 코너로 걸어갔다. 선반에 진열된 쿠키를 집다가 앞에서 물티슈를 담던 한 아가씨와 눈이 마주쳤다. "........." ".........." 물티슈를 한바구니 가득 담던 그 아가씨를 보다가 나도 모르게 "저기.. 그거 보다는 저쪽에 아기용 물티슈가 더 나을거에요. 뚜껑도 달려있고" "아.. 써보니까, 이게 괜찮아서요" 문득 이게 무슨 오지랖인가 싶어 아무말도 못한 채 쿠키를 잡고 자리를 떴다. 기껏 말걸고 그거 밖에 안되나 자책의 머리만 두드린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