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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직업윤리에 대한 단상 우라사와 나오키作 만화[몬스터]의 주인공은 천재의사 이다. 극중에서 그는 시의원을 살리는 대신 먼저 온 남자아이를 살리는것으로 출세를 포기하고 자신의 소신을 지킨다. 미드 [브레이킹 배드]의 주인공은 한 때 유능했던 화학자이다. 극중에서 암에 걸린 그는 남겨질 가족들이 걱정되어 자신의 지식을 이용하여 마약을 제조한다. 많은 이야기 속에서 인물들은 직업윤리에 관한 갈등을 겪는다. 직업윤리가 없다면, 금융계 종사자는 정보를 자신의 배를 불리는데만 이용할 것이고, 변호사들은 질게 뻔한 변호는 맡으려 하지 않을것이다. 그렇다면 직업윤리는 무조건 지켜져야 하는것이 맞다. 하지만 우리가 위와 같은 인물의 상황에 감정이입하고 인물과 같이 고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주변환경이나 인물의 상황에 따라서 더 우선시 되는 가.. 더보기
만화책 추천 [아이 엠 어 히어로] 내가 이 책을 어떻게 고르게 되었을까..?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무슨 내용인지 전혀 알 수 없는 표지. 투박한 그림체에 끌렸을 수도 있지만, 새로운 만화 볼만할께 없을까 하던 와중에 신간목록에 올려져 있던것을 집었던것이 계기가 되었던것 같다. 결과적으로는 나는 운이 좋았다. 현재 국내 19권까지 출간된 [아이엠어 히어로]는 아직도 어떻게 스토리가 전개될지 궁금증을 안고 구입하는 만화 중 하나이다. [아이엠어 히어로]는 템포가 느린편이다. 독자의 시선을 끌기 위해 초반부 전개스피드와 연출에 온힘을 쏟는 다른 만화와는 달리 이 만화는 1권의 책장이 다 넘어갈 때 쯤 좀비가 등장한다. 그 전까지는 만화가 어시스턴트 인 주인공이 겪는 일상을 그려 내고 있는데 처음 볼 때야 잘 모르지만 주변 인물들의 잡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