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싫다. 매일 한 개씩 글을 쓰기로 나 자신과 약속을 했는데
오늘은 도저히 뭘 쓸지 생각이 안난다.
아니, 쓸거리를 짜내면 쓸 수 있겠지만, 하루종일 시나리오 쓰느라 워드창 보고 있었는데, 또 뭔가를 쓰려고 머리를 짜내려니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
나의 목표는 "매일 글쓰기 100일"이다. 벌써 한 달정도 밖에 안남았다. 나중에 이글을 쓴걸 후회하진 않을까?
쓰다보니까 참 웃긴다. 만약 그림그리기 졸라 싫은날에 그림을 그리게 되면 어떻게 될까?
그림그리기 싫은 그림. 어떤 그림일지 궁금하지 않나.
사실 솔직하게 고백하자면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무슨글을 쓸지 소재거리가 떠오른다.
하지만 이 때 까지 쓴게 아까워서 그 소재를 가지고 글을 쓸 수 없다.
오늘만 태업하고 내일 부터는 다시 글을 잘 써야겠다. 아침에!! 머리가 팽팽할때!!! 밤에 쓸려니까 정말 쓰기 싫네 아!! 글쓰기 싫다는 말도 이제 더이상 쓰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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