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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일반검진 후기

어제 일반검진을 다녀왔다.

올해 초에 검진대상자라며 우편물이 날라온것인데, 미루다 마지막 기한인 11월 말이 되어서야 급하게 알아보게 되었다.

뭐 건강한데 굳이 갈 필요 있나 싶다가도 혹시나 내 안에 흑암룡이라도 자라면 어쩌나 살짝 불안하긴 했었다.

건강검진 받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했다.


1.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에서 대상병원을 검색 후 병원으로 찾아가면 된다.


2. 본인이 대상자라면 이름과 주민번호로 검색이 되니 따로 들고 갈것은 없고 일반검진의 경우 공복상태로 검사를 받아야하니 전날 저녁식사 후 물도 먹지말고 다음날 아침에 받으면 따로 금식할 필요가 없다.


3. 정밀검진이 아닌 이상 병원을 고를 필요는 없는것 같다.

나는 집에서 제일 가까운 곳으로 갔는데 간판은 허름했지만 내부는 깔끔하고 시설도 괜찮아 보였다. 검진병원 지정받으려면 어느정도의 퀄리티가 있어야 하는듯.


4. 동네병원이라 대기가 없을줄 알았는데 그 주변회사 사람들이 몇명씩 계속 찾아온다. 약간의 대기는 고려해야 할듯.


5. 큰병원 아니면 구강검진은 따로 받아야 한다. 나도 구강검진은 못받았는데 스케일링 받으면서 보통 다 해주지 않나? ㅋ


30분 정도만에 끝나고 병원에서 준 두유를 입에 물고 집으로 오면서

아 백수 건강도 챙겨주고, 복지가 좋은나라가 최고야- 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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