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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초고 완성 무척 오래걸리긴 했지만 작년8월 부터 시작했던 시나리오작업이 1차로 끝났다. 마인드 맵이 내 생각을 정리하고, 다시 이해하는데에 크게 도움이 되었다. 앞으로 할일들을 나열해 보면몇몇의 지인들에게 보여주고 어색하거나 설명이 부족한 부분을 다듬기주요 캐릭터 묘사 및 설정 확정주요 건물 및 배경 자료 수집콘티 작업(이것이 가장 긴 작업인데 약 18화 분량이니 1달이상 소요될듯) 시나리오 쓸 때는 끝이 어딘지 모르는 동굴을 걷는것 같았다.밖이 보이기만 하면 어떻게든 숨통이 트일것 같았는데, 이제 밖으로 나와 저~~~~~~~~멀리 있는 골인지점을 보고있자니 똑같이 숨이막히는것은 매 한가지다. 열심히 하면 3,4월 중에는 재밌는 작품으로 찾아뵐 수 있지 않을까? 더보기
사보이 양배추의 발견 자취생활의 원활한 식이섬유 섭취를 위해 양배추를 자주 사먹는 편이다. 양배추는 정말 어디다 넣어도 무난하게 다 어울리는 재료이다. 짜파게티/스파게티 먹을 때 썰어 넣거나어묵이 좀 있을 땐 떡볶이를 해먹기도 하고얇게 썰어서 카레에도 넣어먹어봤는데 괜찮았다.볶음밥은.. 물이 생겨서 잘 해먹지 않는다. 최근 마트 채소 코너에서 양배추를 사려고 둘러보다가 '사보이 양배추'라는것을 알게 되었다. 위 사진과 같이 배추같이 오돌토돌하니 생겼다. 가격도 일반 양배추와 별차이 없어서 사 보았다. 데쳐먹거나 볶아먹으면 맛있다고 한다. 바로 떡볶이를 만들어 먹었는데, 와우~ 아삭한 식감이 배추와 같으면서도 달달했다. 이 후로도 국 끓여먹을 때 자주 썰어 넣기 시작했다. 자취하면서 샤브샤브 해먹을일은 없겠지만 샤브샤브에도 참.. 더보기
민달팽이 유니온 촛불 좌담회 참여 후기 오늘 다녀왔는데 느낌을 간단하게 정리해봄참여인원 약 12명간단한 자기소개 후 사회자 진행하에 이야기 시작“내가 본 광장에서 인상 깊었던 장면”/“시민평의회에 대한 소감과 다시 나누고 싶은 이야기”/"민달팽이유니온 회원으로서 박근혜 게이트와 광장에서의 촛불은 어떻게 다가왔나?”/“우리가 확인한 가능성과 우리가 바꾸고 싶은 규범과 제도는 무엇인가?” 2시간반정도 이야기 후 맥주한잔 하면서 뒷풀이 민유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시민단체에서 일하시는 분도 오고 평소 접하기 어려운 직업군들을 만나서 이야기 듣는것이 좋았다. 달팽이집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어서 유익했다.(냉장고가 비좁진 않은지, 옷가지 놓을곳이 부족하진 않은지, 그라운드 룰같은것) 여기서 진행하는 사업에 대해서 지나치거.. 더보기